가까이 두고 벗하다. Befriend Ancient Books

 

가까이 두고 벗하다. Befriend Ancient Books / 2007
무슨 욕심일까.., 사두고 읽지도 못한 책이 놓여있는 책장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다.
우리나라 민화의 책가도(冊架圖)는 책과 서가(書架) 및 방 안의 기물(器物)들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
주로 선비의 사랑방을 장식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책을 항상 곁에 두고 싶어 하는 마음은 한결 같은 것 같다.
좋아하는 책을 늘 가까이 하여 벗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림 속 책가도를 만나다.

I feel self-satisfied when looking at the bookshelf full of the books I haven’t read yet. In the Korea’s folk painting genre, chaekga-do is a painting of books, bookshelves, and other items used by scholars. No changes in our mind to befriend books always. With the heart to remain close to books, I portray chaekg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