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박물관 소장유물 영인본影印本 제작 2019 <훈몽자회訓蒙字會><송강가사松江歌辭>

한글박물관의 소장유물 <훈몽자회訓蒙字會><송강가사松江歌辭>  열람용 영인본을 제작하였습니다.(2019년 작업)

훈몽자회訓蒙字會
1527년(중종 22)에 최세진(崔世珍, 1473~1542)이 한자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찬한 한자 입문서이다.

『훈몽자회』에는 16세기에 사용된 국어 어휘 2,261개가 있어 어휘사의 자료가 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다른 문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글자의 뜻과 난해한 글자의 뜻풀이가 124개 있다. 발음 표기는 우리나라 한자음 연구의 좋은 자료가 된다. 한편 권두 범례의 「언문자모」에 수록된 한글 자모의 명칭과 배열순서는 국어학사의 귀중한 자료이다.

송강가사松江歌辭
『송강가사(松江歌辭)』는 송강(松江) 정철(鄭澈, 1536~1593)이 지은 시조와 가사를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책은 한자와 한글을 섞어서 쓴 책으로 상하(上下) 2권(卷)으로 되어 있다. 「관동별곡(關東別曲)」, 「성산별곡(星山別曲)」, 「사미인곡(思美人曲)」, 「속미인곡(續美人曲)」, 「장진주사(將進酒辭)」 등의 가사와 함께 79수의 시조가 실려 있으며, 책 뒷부분에는 정천(鄭洊, 1659∼1724)과 그의 아들 정관하의 발문이 실려 있다. 발문에 의하면 송강가사로 전하고 있는 판본 중 성주본이 가장 신빙할 수 있는 책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성주본은 여타 판본보다 많은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데, 이 중 30여 수의 시조는 다른 판본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이다.

『송강가사』는 일상어와 고유어를 다수 활용하여 일반 서민의 삶을 표현한 국문학 작품으로, 이 책에 실린 4편의 가사 작품은 문학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성주본은 『송강가사』 판본 중 가장 신빙할 수 있다고 알려진 판본이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있다.

위 설명은 한글박물관 홈페이지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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